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2026-07-30
조회수: 23
광주향교(전교 기호석)는 2026년 7월 30일 오후 3시, 문회재에서 ‘2026년 광주향교 유교아카데미’ 수료식을 거행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이 주관한 본 아카데미는 지역 시민과 유림을 대상으로 전통 유교문화의 올바른 계승과 현대적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지난 6월 25일 첫 개강 이래 무더위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불태운 41명의 수강생 전원이 총 10회의 강도 높은 학사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뜻깊은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유교아카데미는 전통의 뿌리를 찾는 전문강좌와 미래 지향적 가치를 모색하는 교양강좌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운영되었다. 전문강좌에서는 호남 의병 한시, 서원의 역사, 유교 건축의 특성, 제봉 고경명의 시문학 등 심도 있는 향토사학과 유학 사상이 다루어졌다. 또한 교양강좌를 통해 AI 시대의 인(仁)의 알고리즘, 한국 전통 디자인과 유교 사상 등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는 실천적 가치를 논의했다.
수료식은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대성전을 향한 문묘향배(文廟向拜)로 엄숙하게 문을 열었다. 이어 기호석 전교를 대리하여 송우상 부전교가 최고령 수강생인 이현호, 정영기, 공병철 학생대표를 비롯한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행사에는 광주향교 모성회 김윤환 회장과 성균관 여성유도회 강석숙 회장 등 주요 유관단체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축사와 인사말씀을 통해 수료생들이 지역사회의 도덕성 회복과 미풍양속 계승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금번 2026년 유교아카데미는 단순한 고전 지식의 전달을 넘어, 잊혀져가는 ‘수기안인(修己安人)’의 선비 정신을 현대 시민들의 일상 속에 녹여내는 실천적 교육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광주향교는 이번 강좌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향교가 폐쇄적인 제향 공간에 머물지 않고 세대 간 소통과 시민 인성 교육을 주도하는 열린 평생학습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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