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20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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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향교(전교 기호석)는 7월 14일 오전 11시, 전남광주특별시 남구청장으로 취임하고 고유차 방문한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의 고유례(告由禮)를 대성전에서 엄숙히 봉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내 남구청장을 비롯해 기호석 광주향교 전교, 송우상 부전교와 수·차석 장의 등 주요 유림 20여 명이 참석하여 전통문화의 계승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긴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대성전에서 거행된 고유례는 중대한 일의 사유를 위패를 모신 사당에 고하는 전통 제례 의식으로 김병내 남구청장은 전통 제례복을 갖춰 입고, 집례의 창홀(唱笏)에 따라 대성전에 모셔진 공자 등 5성(五聖), 송조 2현, 동국 18현 등 총 25위의 성현 신위 앞에 분향(告由)하며 예를 표하였다. 이번 고유례는 남구 발전과 구민의 안녕을 기원함과 동시에, 관내에 위치한 소중한 문화유산인 광주향교의 전통적 가치를 되새기고 보존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유례 봉행 직후, 참석자들은 전교실에서 ‘광주향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일제강점기 강탈 부지의 상징적 회복 및 유교문화권 사적고도 정비 와 국가무형유산(제85호)인 춘·추기 석전제 등 대규모 행사 운영의 현실적 어려움을 설명하며, 150만 광주시민을 대표하는 격조 높은 제례 봉행을 위해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기호석 전교는 환영 인사를 통해 "바쁘신 구정 업무 중에도 광주향교를 직접 찾아 고유례를 봉행해 주신 김병내 청장님께 100여 명의 장의단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향교는 단순한 제향 공간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평생학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청장님의 귀한 걸음이, 광주향교가 교육 특구 남구의 자랑스러운 거점으로 도약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병내 청장은 광주향교가 지역사회의 도덕적 지주이자 문화유산으로서 갖는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건의된 현안 사항들에 대해 실무적인 검토와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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