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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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향교(전교 기호석)는 2026년 6월 9일 오후 2시, 대성전에서 신임 윤주현 남부경찰서장과 경찰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임 고유례(告由禮)’를 엄숙히 봉행했다.
고유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장, 혹은 주요 기관장이 취임하거나 향교의 주요 행사가 있을 때 그 사유를 대성전에 배향된 선성선현(先聖先賢)들께 고하는 유교의 정통 의례다. 광주향교 대성전에는 현재 공자를 포함한 5성과 송조 2현, 그리고 우리나라 18현 등 총 25성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이날 행사는 윤 서장이 대성전에 입장하여 향을 피우는 분향례를 시작으로, 성현들께 네 번 절을 올리는 사배, 그리고 부임의 뜻을 담은 축문을 읽는 독축 순으로 진행되었다. 헌관으로 참여한 윤 서장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엄숙한 자세로 예법에 임하며 지역 주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의례에 이어 진행된 환담에서 기호석 전교는 “광주향교는 1398년 창건 이래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정신으로 지역의 도덕적 근간을 지켜왔다”며, “공직자의 도리인 ‘수기안인(修己安人)’의 자세로 시민들을 보살피는 따뜻한 경찰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주현 서장은 “전통 예절과 충효 사상의 산실인 광주향교에서 고유례를 봉행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성현들의 가르침을 본받아 정의롭고 평온한 남구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향교는 이번 고유례가 지자체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통 유교문화가 현대적 공공 행정의 책임 의식과 결합하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 지도층의 방문을 정중히 예우하며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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