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광주시본부(회장 정영균)는 지난 12월 4일(음력 10월 15일), 광주향교 대성전에서 음력 10월 망분향(望分香)을 경건하게 봉행했다

망분향은 매달 초하루(삭)와 보름(망)에 공자님을 비롯한 선현들의 덕을 추모하고 그 가르침을 되새기기 위해 지내는 의식으로, 유림의 중요한 전통 행사 중 하나이다.

이날 망분향에는 정영균 광주시본부 회장을 비롯하여 광주향교 전교(기호석)와 유도회 시본부 부회장단 등 유림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하여 거행되었다.

이날 광주향교 기호석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선현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유교 전통을 수호하고 계승하는 것은 우리 유림의 중요한 책무"임을 강조하며, "오늘 망분향을 통해 지역 유림이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덕을 쌓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영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매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망분향에 참석하여 선현들의 뜻을 기려주신 유림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림의 화합과 전통 문화의 계승을 위해 성균관유도회 광주시본부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균관유도회 광주시본부는 앞으로도 유교 전통문화의 전승과 선현들의 정신을 선양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