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향교, '예(禮)의 부활'

국가공인 실천예절지도사 양성과정 개강

광주향교, 새로운 '예사(禮師)' 탄생의 문을 열다

광주향교(전교 기호석)는 2025년 11월 18일(화) 오후 2시, 광주향교 명륜당에서 '국가공인 실천예절지도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3개월간의 전문 교육 과정에 돌입했습니다. 향교의 교육 기능을 현대적으로 복원하고, 건전한 가정의례 및 사회 의전 활동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기대 속에 교육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번 개강식은 광주 향교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향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여 우리 사회의 예의 문화를 바로 세울 새로운 의례 전문가 그룹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광주향교는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과거 인재를 양성하던 향교의 본연의 역할을 되찾고,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실질적인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교육생들은 3개월간 경전, 예학, 공통예절, 가정의례(관례, 혼례, 상례, 제례) 등 80시간의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가공인실천예절지도사 자격 검정 시험에 응시하여 전문성을 인정받게 됩니다.

자격을 취득한 예사들은 광주향교 예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향교에서 주관하는 전통 제향(석전대제 등) 및 성년례, 혼례 등 각종 전통 의례의 핵심 인력으로 참여하여 의전을 주도하게 됩니다. 이는 전통문화 계승의 실질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양성된 전문가들은 학교, 기업, 평생교육기관, 복지시설 등 사회 각급 기관에 진출하여 올바른 예절 교육을 담당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의전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사회 풍속을 순화하는 데 기여할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향교 기호석 전교는 개강사를 통해 “국가공인 실천예절지도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닌, 현대 사회에서 잊혀 가는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인성 회복의 전도사가 될 것”이라며, 교육생들의 열정과 책임감을 당부했습니다.

= 교육 일정 및 문의 =

▲ 교육 기간 : 2025년 11월 18일(화) ~ 2026년 2월 12일(목)

(총 3개월, 매주 화/목/금 14:00~16:00)

▲ 교육 장소 : 광주향교 명륜당 및 문회재

▲ 교육비 : 무료 (교재비 자부담)

▲ 문의처 : 광주향교 사무국 062-672-7008